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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학문화관, 국내 최초 메타버스 수학문화관 개관

2021-07-21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수학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교육관으로 구축된 울산수학문화관(관장 류해수)이 8월 10일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 6월 학교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왼쪽부터)학생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는 울산수학문화관 야외광장, 캐릭터로 입장하는 온택트수학문화관 화면/사진제공=수학사랑
'만지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 즐거운 수학!'을 비전으로 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 별관동에 리모델링하여 구축한 울산수학문화관은 미로의 광장으로 조성된 야외를 지나 고대의 광장으로 조성된 1층으로 들어서면 대형 울산 반구대 미디어 암각화 속 기하를 찾는 수학문화관 미션도슨트로 체험이 시작된다. 2층 무한의 거리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수학체험공간으로 다양한 수학개념을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등으로 스마트한 체험·탐구가 가능하다.

특히 울산수학문화관은 오프라인 공간 그대로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온라인으로도 체험이 가능하게 한 온택트(on-tact) 수학문화관 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포스트코로나를 열어가는 초유의 시대 상황에서 지역 경계를 초월하여 문화를 선도하는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왼쪽부터) 온택트수학문화관을 체험 중인 울산경의고 학생들과 사이버수학교실 시범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사진제공=수학사랑울산수학문화관 온택트관에 입장하면 관람객은 개성 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꾸미고 야외 미로의 광장, 1층 고대의 광장, 2층 무한의 거리를 누비며 퍼즐도시, 나이트투어 게임, 곱셈구구 게임, AI 매쓰봇 게임 등 수학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등 오프라인 수학문화관의 체험·탐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 14일에는 시범운영의 일환으로 울산경의고등학교 1학년 전교생이 참가하여 온택트 수학문화관 체험을 즐겼다.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박유진 교사(울산경의고, 수학과)는 "학생들이 오프라인 공간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무척 신기해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이 울산수학문화관으로 조성되어 반갑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수학문화관 관계자는 "온라인으로도 현장의 체험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온택트 수학문화관' 운영과 학교현장의 수학수업을 지원하는 '사이버 수학교실' 운영을 통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을 실현하는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61986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