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학교 활짝

온라인 개학, 수학마술로 자유학기제도 온라인으로 성공적 운영

2020-05-11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대광중학교에서는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도 수학마술이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도 수학마술이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수학사랑대광중학교 1학년 학생 중 대상 학급 전원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하여 일상과 교과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학적 원리를 마술에 적용해서 진행하는 수업에 매우 높은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담당교사인 유을규 교사는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교구를 나누어주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고 ㈜수학사랑의 수학마술 전문강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을규 교사는 "교구 활용 수업이 온라인으로도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했으나 오히려 학생들이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모습에 놀랐다"며 "이는 마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수학 원리가 적절히 적용된 수학마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전문강사의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수학마술 수업을 진행하는 이원희 강사는 추천 비디오 설정, 소그룹 만들기, 주석 달기 등 줌(ZOOM) 프로그램의 여러 기능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더 활발한 수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마술 시연을 하면서 모니터에 나타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고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수학 원리를 일상에서 발견한 예를 발표하는 등 아직 교실에서 직접 만나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친밀감이 높아져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열린학교 활짝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교실에서는 주변 친구들 눈치를 보며 망설일 수 있는데 학생들이 교사와의 개인 채팅 기능을 통해 스스럼 없이 바로 질문하는 등 오히려 밀접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온라인 학습의 장점을 설명했다.

수학마술 프로그램은 ‘열린학교 활짝’의 온라인 교사 연수 프로그램으로도 만날 수 있다. 5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활짝라이브 교사연수’로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406961?sid=101